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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시대257

나폴레옹 전쟁 - 왜 영국군이 이겼을까 ? 나폴레옹의 군대는 당시 유럽 대륙의 지배자였습니다. (불만있으면 싸워보든가...) 프러시아, 오스트리아 등등 당시 힘깨나 쓰는 축에 속하는 왕국들도 모두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을 당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야전에서 끝내 꺾지 못한 군대가 있었으니, 바로 영국군이었습니.. 2008. 11. 19.
넬슨의 함대에 취직하면 평생 직장인가요 ? 요즘 취업이 어렵습니다. 사실은 요즘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농경 사회가 산업 사회로 바뀌면서부터, 호황과 불황이 번갈아가면서 오게 되었고, 그럴 때마다 노동 계급은 실업으로 내몰렸습니다. 어디까지가 중산층이고 어디까지가 서민인지에 대해서는 항상 말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당장 직업을.. 2008. 11. 15.
나폴레옹 시대의 토지와 유가증권 1. 구약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비옥한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우르를 떠나 여호와의 계시를 받고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방에 정착했을 때, 그는 무척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기껏해야 양과 염소 몇십~몇백 마리에 식솔들이 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거의 맨몸으로 팔레.. 2008. 10. 26.
민간인 가옥에서의 숙영 (billeting) 원래 군인은 야전에서 천막을 치고 살아야 합니다...라는 건 농담이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붕과 벽이 있는 집에서 살아야지요. 로마 군단병 같은 경우도 행군할 때만 8인 1조로 천막을 치고 살았고, 대개는 제대로 지은 요새의 병영에서 역시 8인 1실로 된 방에서 살았습니다. 이렇게 8인 1조가 10개 모.. 2008. 10. 22.
모든 것은 바람에 달려있다 ! 제가 카투사로 복무하고 있었을 때, 우리 부대 카투사들에게 가장 흥분되는 사건 하나가 있었습니다. 뭐 별 건 아니었고, 그 전에 있던 띨팍하게 생긴 백인 남자 소위 하나가 전출간 뒤, 그 후임으로 여자 소위 하나가 전입올 예정이었는데, 부대 행정병이었던 고참이 서류에서 본 바에 따르면 그 여자 .. 2008. 10. 17.
바람과 증기, 그리고 Admiral Brown Lord Hornblower by C.S. Forester (배경: 1814년 영국 해협) ------------------- (프랑스 항구 앞바다에서 초계 임무 중이던 영국 해군의 브릭(brig: 2개의 돛대를 가진 소형 선박) 함 한척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납니다. 이에 해군성은 혼블로워를 브릭함에 태워 현장으로 급파하지만, 때마침 불어온 폭풍으로 혼블로워.. 2008. 10. 14.
왜 조지 워싱턴이 자신을 3인칭으로 불렀는지 ? 우리말과 일본어에는 중대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존대말입니다. 우리말이나 일본어처럼 존대말이 발달된 나라가 드물다고 하지요 ? 우리가 조선 시대 이후 문화 대국으로 사대해온 중국에서도 존대말이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유럽 쪽은 어떨까요 ? 저는 고딩때 불어를 잠깐 했었는데, .. 2008. 10. 10.
Trigger-happy 란 ?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기가 좀 괴이한 그런 영어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trigger-happy'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걸핏하면 방아쇠를 당기려는'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만, 우리 말로 표현하려면 느낌이 좀 어눌해지지요 ? Happy라는 말은 좋은 말입니다만, 여기서는 뭐 그렇게 좋은 뜻으로는 안 쓰입니다. 비슷.. 2008. 10. 5.
왜 서양이 동양을 압도했는가 ? 전에 다른 글에서도 썼듯이 (인쇄술, 통계, 그리고 세금 http://blog.daum.net/nasica/6604521 참조) 세계 4대 발명은 모두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4대 발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결국 세계를 정복한 것은 유럽인들, 특히 영국과 프랑스였습니다. 처음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끗발이 좋았으나, 첫끗.. 2008. 9. 30.
함장님 ! 군함 바닥에서 물이 샙니다 !! 현대적인 군함들의 수명은 대략 몇년일까요 ? 저도 고딩 시절에 한때 해군사관학교에 가보겠다고 관심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때 들은 이야기가, 당시 우리나라의 주력함인 구축함들은 미군이 2차세계대전 이후 쓰던 것을 60년대에 한국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중 인상적인 부분이, 그 .. 2008. 9. 18.
웰링턴 공작의 이름이 웰링턴이 아니라고 ?? 나폴레옹 전쟁 당시 영국 해군 장교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Hornblower 시리즈라는 역사 소설이 있습니다. 험프리 보가트와 캐서린 햅번 주연의 명작 영화 '아프리카의 여왕'의 원작자이기도 한 C.S. Forester라는 본좌 작가의 대표작이 바로 이 혼블로워 시리즈입니다. 저를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물 쪽으로 .. 2008. 9. 13.
총, 결투, 그리고 서양인들의 미소의 상관 관계 Sharpe's Revenge by Bernard Cornwell (배경: 1814년, 프랑스) ------------- 가장 치열한 전쟁터를 누비고 다닌 역전의 용사가 '아침식사 전의 잔디'로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적절한 운명의 장난처럼 보였다. "왜 그걸 다들 '아침식사 전의 잔디'라고 부르는 거지 ?" 샤프는 프레데릭슨에게 물었는데, 프레데릭슨은 ..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