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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17

트라팔가 해전 - 에필로그 지난 편에서는 넬슨의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국 함대가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그야말로 완력으로 제압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이렇게 완승을 거둔 영국 함대는 승리의 환호에 젖어 럼에 물을 탄 그록(grog)이라도 돌리며 축배를 들었을까요 ? 아니면 넬슨의 죽음에 대.. 2012. 11. 24.
트라팔가 해전 (2) - Cannon vs. Musket 지난 편에서는 연합 함대의 전열을 관통하면서 빌뇌브의 기함 뷔생토르의 함미에 통쾌한 종사(rake)를 퍼붓고 치고 나오는 넬슨의 빅토리 앞에, 생각치도 않게 프랑스 해군의 넵튠(Neptune)이 기다리고 있다가 역으로 빅토리에게 종사를 퍼붓는 장면까지를 보셨습니다. 넬슨의 운명은 여기.. 2012. 10. 20.
트라팔가 해전 (1) - 'Close Action !' 지난편에서는 영국 함대가 Nelson Touch라는 넬슨 제독의 전술에 입각하여 2열 종대라는 매우 특이한 대형으로 빌뇌브의 연합 함대에 돌격해 들어가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지난 편에서 소상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Nelson Touch에는 많은 위험 요소가 담겨져 있었지요. 과연 넬슨 제독의 .. 2012. 10. 7.
Nelson touch - 왜 영국 함대는 2줄인가 ? 지난편에서는 10월 21일 아침 6시 경, 빌뇌브 제독이 나폴레옹에게 등을 떠밀려 지브로올터 해협을 돌파하여 나폴리로 가려다가, 트라팔가 곶 앞바다에서 넬슨의 함대와 딱 마주치는 장면까지를 보셨습니다. 아직까지도 빌뇌브 제독에게는 넬슨의 손아귀를 벗어날 희망이 남아 있었습니.. 2012. 9. 23.
빌뇌브, 드디어 넬슨을 만나다 지난편에서는 빌뇌브 제독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페롤 항에 입항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시간을 잠시 거슬러 되돌아가, 빌뇌브 요격에 실패하여 풀이 죽은 채로 7월 20일 지브랄타에 상륙한 넬슨의 사정을 보시겠습니다. 그의 임무는 원래 툴롱의 빌뇌브 함대가 빠.. 2012. 9. 9.
모든 것은 의지의 문제 - 피니스테라 (Finisterre) 해전 (더위와 올림픽 축구 탓에 약간 부실했던) 지난편에서는 빌뇌브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풀이 죽어 귀환한 넬슨과, 반대로 넬슨이 쫓아왔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허겁지겁 유럽으로 되돌아가는 빌뇌브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넬슨이 유럽, 정확하게는 지브랄타를 향해 출발했던 것은 6월 13일.. 2012. 8. 14.
넬슨의 고뇌 - 빌뇌브는 어디에 ? 지난편에서는 블록버스터급 승리를 거둔 뒤 본부인과 이혼하여 엠마와 행복한 가정을 꾸미려는 넬슨의 무리수와, 그 무리수를 뚫고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려는 빌뇌브의 움직임에 대해서 보셨습니다. 넬슨은 그가 여전히 지중해 동쪽으로 향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는 사르디니아 섬.. 2012. 8. 5.
나폴리 스캔들 - 엠마 이야기 지난편에서는 영국 정복을 위해 어떻게 영불 해협을 건널 것인가에 대한 나폴레옹 전략의 개요와 그 내재된 불안 요소를 보셨습니다. 말이 쉽지 영국 함대가 단단히 틀어막고 있는 항구에서 '몰래' 빠져나와 영국 함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서양을 건넌다는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별로 .. 2012. 7. 22.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한다 - 발트해의 포성 (하편) 지난 편에서는 3월 30일 덴마크 해군의 강력한 방어 준비를 살펴본 영국 함대 수뇌부들이 그날밤 모여 어떻게 공격을 펼쳐 나갈지 회의를 시작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여기서 넬슨이 어떤 묘책을 내놓았냐고요 ? 넬슨은 원래 지장이라기보다는 용장에 가까운 스타일이었습니다. 나.. 2012. 3. 1.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한다 - 발트해의 포성 (상편) 전에 어떤 책을 읽다보니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왜 독일 편이 아니라 영국 편을 들게 되었는지가 색다른 방식으로 설명되더군요. 원래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로 시작하긴 했지만, 정작 미국내 최대 민족은 독일계이고, 영국계는 고작 제 3위입니다. 제 2위 민족은 영국과는 원수지간이.. 2012. 2. 19.
넬슨의 불꽃놀이 - 아부키르 해전 (에필로그) 에필로그... (실제로 넬슨이 이렇게 일반 수병들과 잔치를 벌일 수는 없었습니다. 승전 후에도 워낙 할 일이 많았거든요.) 영국측 사상자는 전사 218명에 부상 677명이 기록되었습니다. 아마 부상자 중 상당수는 결국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함은, 역시 오리앙을 혼자서 상.. 2011. 6. 3.
넬슨의 불꽃놀이 - 아부키르 해전 (하편) 지난편에서는 넬슨이 1798년 8월 1일 오후 2시, 드디어 아부키르 만에 만반의 수비 준비를 갖추고 정박한 프랑스 함대를 발견하는 장면까지 보셨습니다. 프랑스 함대에서도 당연히 영국 함대를 발견했습니다. 이때 양측 함대 사이의 거리는 약 17km. 바람이 좋다고 해도 약 2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였습.. 201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