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11 사자와 오렌지 왕자 - 벨기에의 2.5 유로 동전 이야기 지난 6월 18일이 워털루 전투 20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리앤액트다 뭐다 해서 굉장히 떠들석 했던 모양입니다만, 우리나라 뉴스에서는 특히 벨기에가 발행한 2.5 유로짜리 동전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를 둘러싼 뉴스는 이미 국내 뉴스에서도 많이 소개되었으므로 생.. 2015. 6. 21. 어느 영국군 장교의 이베리아 전쟁 회고록 이번 포스팅은 J. Kincaid 라는 이름의 스코틀랜드 출신의 젊은 장교가 쓴 "Adventures in the Rifle Brigade, in the Peninsula, France, and the Netherlands from 1809 to 1815" 라는 책의 일부 중 인상 깊은 장면 몇가지를 발췌해서 적은 것입니다. 아직 반의 반도 못 읽었어요. 뜬금없이 이걸 올리는 이유는 2가지입니.. 2014. 10. 19. 어떤 용자의 초상화 - 듀롱 소령, 과연 그의 생사는 ?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침공기 4편은 제가 요즘 좀 바쁜 관계로 또 2주 후로 연기됩니다... 죄송. ----------------------------------------------------------------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용감한 조종사도 있고, 늙은 조종사도 있다. 그러나 용감한 늙은 조종사라는 건 없다." 이 말은 나이가 들면 용기가 떨어진다는 이야.. 2010. 12. 12. 나폴레옹 시대의 채권 투자 저로 하여금 이 블로그를 연재하게 만든 것은 세 권(..은 아니고 세 세트)의 소설입니다. 모두 영국 소설이고, 제 블로그에 자주 출입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들 아시는, Sharpe, Hornblower, 그리고 Aubrey-Maturin 시리즈입니다. 이 세 종류의 소설은 모두 영국인이 쓴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 소설이라는 점 외에도 .. 2010. 8. 19. 머스켓 소총의 경제학 동국아, 수고했다. 당분간 인터넷은 끊고 지내라. 훃은 그래도 널 응원할거다. 넌 딱 한번 기회를 놓쳤을 뿐이야. 괜찮아. (저는 개인적으로 K2 소총 안 좋아합니다. 논산훈련소에 있을 때 K2 소총이 막 배치되기 시작했는데, 세워 쥐고 있던 총을 실수로 놓쳤더니, 땅에 부딪히면서 장전 손잡이가 부러졌.. 2010. 6. 30. 헐... 굽시니스트가 샤프 그렸음 Source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18 그 정치적 내용도 마음에 듬. 기쁜 마음에 불펌했음. 굽시니스트는 이 불펌에 따른 저작권 문제로 배상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되면 제게 연락바람. 돈은 없고 밥은 근사하게 사주겠음. 2010. 4. 18. 머나먼 항해를 위한 물과 술 이야기 바로 지난 주에 제가 프랑스 군함 메두사 호의 난파 이야기에 대해 쓰면서 ( 인류 최후의 식량은 ? http://blog.daum.net/nasica/6862418 참조) 메두사 호의 난파 승객들이 뗏목에 물 두 통과 포도주 몇 통을 실었다고 썼습니다. 저는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DC인사이드에도 같은 글을 올리는데, 거기 댓글을 .. 2009. 12. 20. 나폴레옹 시대의 워드 프로세서 - 펜과 연필 Hornblower and the Hot Spur by C.S.Forester (배경 1803년 영국 플리머스 항 외곽) ------ (작은 슬룹선 핫스퍼 호를 끌고 막 플리머스 항에 닻을 내린 혼블로워 함장은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상태이고, 아내의 얼굴을 본 지도 몇달 된 상태입니다. 프랑스 항구를 봉쇄해야 하는 임무 특성상, 그에게는 육지에 잠깐이라.. 2009. 6. 8. 19세기초 영국군과 인도군은 어떻게 싸웠나 ? Bernard Cornwell이 지은 Sharpe 시리즈는 1799년 영국군이 인도 중부 마이소르 지방을 침공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3년 정도의 안정기를 지나, 셰링가파탐이 영국군의 허수아비 노릇을 하는 인도 군주 하에서 안정화되자, 영국은 다시 더 북부의 마라타 연합이 지배하는 지역을 노립니다. 이런 .. 2009. 5. 6. 이 남자가 싸우는 방법 Sharpe 시리즈 중, Sharpe's Honour 중 제 1장입니다. 맛보기로 한장만 번역했어요. ------------------------------------------------------------------------------------ 차가운 바람이 바위투성이 골짜기를 휩쓸던 습기찬 어느 봄날, 샤프 소령은 오래된 돌 다리 위에 서서 남쪽의 바위투성이 능선 낮은 쪽으로 향하는 길을 지켜.. 2009. 1. 27. 나폴레옹 시대의 망원경 이야기 나폴레옹 전쟁 당시 한 영국군 장교의 모험담을 그린 소설 중에 버나드 콘월 작 "Sharpe" 시리즈가 있습니다. 주인공인 Sharpe는 원래 사병 출신인데, 우연히 웰링턴 공작의 목숨을 구해준 공로로 장교로 임관됩니다. 이때, 웰링턴이 감사의 표시로 샤프 소위에게 망원경을 선물하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2009.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