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군7

달팽이 영국군, 기동전에 도전하다 - 코루나 (Corunna) 전투의 서막 지난 편에서는 이제 나폴레옹의 프랑스군과 총칼을 맞대게 된 영국군의 특성을 살펴보셨습니다. 요약하자면 영국군은 견고하고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는 충분한 보급이 있어야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영국군은 굼뜨고 느렸습니다. 대규모 병력이 움직이자.. 2015. 11. 29.
럼주와 노새 - 영국군의 특성 이제 마드리드까지 점령한 나폴레옹은 여태까지 직접 총칼을 맞대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적군인 영국군과의 한판 대결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결국 영국군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결국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을 격파했고, 더 나아가 1815년 워털루에서는 웰링턴 공.. 2015. 11. 2.
나폴레옹 시대 군인들의 노후 대책 전에도 한번 언급했습니다만, 저는 요즘 드라마 '추노'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몇회에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대길이가 언년이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 뒤, 최장군에게 이제 추노질 접자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최장군이 약간 당황하자 (누군든 밥줄이 끊어지게 되면 당황하지.. 2010. 3. 21.
나폴레옹 시대의 군대에도 구타가 있었을까 ? 저는 몇번 밝힌 바와 같이, 카투사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물론 남들에게 이야기할 때는 그냥 육군 병장 제대했다고만 말하지요. 저는 90년대 초반에 군복무를 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요즘 군대에는 구타가 없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꼭 카투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 2010. 1. 31.
영국군 내부의 아일랜드 병사들 1811년 포르투갈의 Fuentes de Onoro 전투를 다룬 Sharpe's Battle 편의 주제는 아일랜드입니다. 여기서, 프랑스군에 협조하는 아일랜드인이 영국군 내의 아일랜드인들에게 '다시 아일랜드에 반란이 일어나 영국군이 아일랜드 본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이 에피.. 2009. 4. 22.
영국군과 프랑스군, 누가 더 봉급이 많았을까 ? 테크노-스릴러라는 현대판 무협 소설 장르를 창조한 미국 작가 톰 클랜시의 작품 중에, 중국과 러시아의 충돌을 그린 '베어 & 드래곤'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졸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만, 이 소설 중에 군인의 봉급 이야기가 나옵니다. 즉, 러시아군 장군 하나가 몰락한 .. 2009. 3. 27.
영국군은 레드를 입는다 영국 육군은 별명은 redcoat 입니다. 붉은색 코트는 꼭 영국군만 입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특히 미국 독립전쟁 때 미국인들에게 영국군 = '붉은 우와기'로 알려진 이래, 레드코트는 곧 영국 육군을 뜻하는 대명사로 굳어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영국 축구 국가 대표팀도 붉은색 저지를 입네요. 현재 전세계.. 200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