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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시대257

나폴레옹 시대의 기갑부대 - 흉갑 기병 (내가... 내가 날고 있어 !) 현대전에서 탱크의 중요성과 위력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한 비용으로 그만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무기가 흔치 않지요. 전폭기는 전장에서 그저 '파괴'를 담당할 뿐이지만, 탱크는 막강한 화력과 견고한 장갑의 방호력으로 전장을 글자 그대로 '지배'합니.. 2009. 5. 8.
19세기초 영국군과 인도군은 어떻게 싸웠나 ? Bernard Cornwell이 지은 Sharpe 시리즈는 1799년 영국군이 인도 중부 마이소르 지방을 침공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3년 정도의 안정기를 지나, 셰링가파탐이 영국군의 허수아비 노릇을 하는 인도 군주 하에서 안정화되자, 영국은 다시 더 북부의 마라타 연합이 지배하는 지역을 노립니다. 이런 .. 2009. 5. 6.
조세핀의 옷과 대륙 봉쇄령 (Continental System) (그래도 정말 나폴레옹의 사랑을 받았고, 또 국민들로부터도 호감을 샀던 서민적 황후 조세핀) 1803년 6월의 어느날, 아미앵 조약에 의한 영국과의 휴전 상태였을 때, 당시 제1통령이었던 나폴레옹은 영국과의 다가오는 전쟁에 대비하여 불로뉴 지방으로의 순찰을 가기로 합니다. 이 여행을 떠나는 날, .. 2009. 5. 1.
나폴레옹과 인구, 그리고 돈 나폴레옹과 가장 많은 전투를 치른 나라는 어디일까요 ? 바로 오스트리아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마렝고, 아우스테를리츠, 바그람 등등 나폴레옹에게 빛나는 승리를 안겨준 전투의 상대는 대개 오스트리아였습니다. 당시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의 강자이자, 전체 유럽을 좌지우지했던 합스부르크 .. 2009. 4. 25.
영국군 내부의 아일랜드 병사들 1811년 포르투갈의 Fuentes de Onoro 전투를 다룬 Sharpe's Battle 편의 주제는 아일랜드입니다. 여기서, 프랑스군에 협조하는 아일랜드인이 영국군 내의 아일랜드인들에게 '다시 아일랜드에 반란이 일어나 영국군이 아일랜드 본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이 에피.. 2009. 4. 22.
바클레르 달브 (Bacler d'Albe), 나폴레옹의 중추 신경 (파리 시내의 튈르리 궁. 여기서 루이 16세, 나폴레옹, 루이 18세가 살았습니다.) 나폴레옹이라고 항상 전쟁터를 누비고 다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평화시, 파리 튈르리 궁에서 나폴레옹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을까요 ? 그의 궁정 생활은 요즘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상당히 바빴습니다. 그래도 그도 .. 2009. 4. 19.
허세 부리지마 우리가 사극을 볼 때마다, 옛날 우리 조상들, 특히 왕족들이나 양반님네들은 찌는 여름에도 어떻게 저렇게 겹겹이 껴입고 지냈을까 하고 측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아울러 여름철에 사극을 찍는 탤런트들도 정말 죽음이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럴 때는 그냥 머슴으로 나오는 역할을 맡은 배우가 .. 2009. 4. 14.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로스 대왕 영웅들은 신격화됩니다.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는 사람의 실제 모습이 10 정도라면, 그 사람이 죽고 이야기가 부풀려지고 포장되다 보면 나중에 후손에게 전해지는 이야기는 약 10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나중에는 사람들의 환상을 깨려는 '잘난' 사람들이 이런저런 자료를 들춰내며 다시 .. 2009. 4. 11.
설탕과 카리브해 전에 인용했던 글입니다만, Sharpe's Triumph 편에 나오는 맥캔들리스 대령의 대사입니다. Sharpe's Triumph (1803년, 인도) ------------------------------ " 대부분의 연대는 사병으로 있다가 돈으로 장교직을 사는 사람들을 좋게 생각하지 않거든. 좋게 볼 이유가 없지 않나 ? 부모님의 영지로부터 용돈을 두둑히 받아들.. 2009. 4. 8.
나폴레옹과 캔맥주 ** 다른 편도 뭐 꼭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이번 편은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실은 제가 최근부터 모 군사잡지에 이 블로그 내용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가뜩이나 빈약한 내용 그대로 올릴 수는 없고 이것저것 고쳐 올리다보니, 여전히 빈약한데도 의외로 손이 많이 갑니다. 이번에는 전에 올렸.. 2009. 4. 4.
왜 위그노는 프랑스를 떠났을까 Sharpe's Waterloo by Bernard Cornwell (배경: 1815년 벨기에) ----------- (나폴레옹의 침공이 임박한 브뤼셀에서 영국측이 연회를 베풉니다. 여기에 샤프의 아내 루실은 아는 사람이라고는 어떤 백작 부인 뿐인데, 이 백작 부인은 대부분의 벨기에 사람들처럼 프랑스군이 빨리 와서 벨기에를 해방해주기를 기다리고.. 2009. 4. 2.
영국군과 프랑스군, 누가 더 봉급이 많았을까 ? 테크노-스릴러라는 현대판 무협 소설 장르를 창조한 미국 작가 톰 클랜시의 작품 중에, 중국과 러시아의 충돌을 그린 '베어 & 드래곤'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졸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만, 이 소설 중에 군인의 봉급 이야기가 나옵니다. 즉, 러시아군 장군 하나가 몰락한 .. 200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