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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시대257

동상이몽 - 아우스테를리츠의 새벽 지난 편에서는 러시아 군이 증원군과 합류하는 것을 막지 못해 궁지에 몰린 나폴레옹의 처지와, 그 상황을 파악하고는 지구전 대신 결전을 치르려는 러시아의 짜르 알렉상드르의 결심을 보셨습니다. 나폴레옹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쿠투조프의 전략대로 러시아-오스트리아 연합군이 .. 2013. 7. 14.
후퇴의 쿠투조프 vs. 진격의 알렉상드르 지난 편에서는 그루지아의 상남자 바그라티온의 분전 덕택에, 쿠투조프의 러시아 군이 뮈라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모라비아(Moravia)의 요새 도시인 올뮈츠 (Olmutz, 체코어로는 Olomouc 올로모우츠)까지 무사히 탈출하여, 러시아의 증원군 및 오스트리아 수비군과 합류하는 장면을 보셨습니다... 2013. 6. 30.
상남자의 투혼인가 호구남의 객기인가 - 홀라브룬 (Hollabrunn) 전투 지난 편에서는 뮈라가 휴전을 미끼로 한 속임수로 11월 13일에 비엔나 다리를 점령한 뒤, 그 기세를 몰아 쿠투조프의 러시아 군을 불과 2일 만에 흘라브룬 (Hollabrunn)에서 따라잡는 것까지를 보셨습니다. 쿠투조프는 11월 11일 뒤렌스타인 전투 ( http://blog.daum.net/nasica/6862543 참조) 이후 줄곧 후.. 2013. 6. 16.
비엔나 시민 여러분, 나폴레옹을 만나세요 지난 편에서 여러분은 도주하는 쿠투조프가 추격하는 나폴레옹에게 뒤렌스타인 전투에서 크게 한방 먹이는 장면까지를 보셨습니다. 이 전투에서 러시아 군과 프랑스 군 모두는 서로가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전멸할 뻔 하다가 간신히 도망친 것은 프랑스 군이.. 2013. 6. 2.
쿠투조프, 나폴레옹의 콧잔등을 후려갈기다 - 뒤렌스타인 (Durenstein) 전투 지난 편에서는 나폴레옹이 1805년 10월 20일 울름에서 마크가 지휘하는 오스트리아 군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까지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폴레옹은 아직 한번도 상대해보지 않은 대적, 러시아 군과 총검을 맞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학습편으로 당시 러시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2013. 5. 19.
동구의 거인, 나폴레옹 앞에 서다 - 러시아의 짧은 역사 지난 편에서는 울름에서 대승을 거둔 나폴레옹이 프랑스 병사들 앞에서 '유럽 제1 보병의 자리를 두고 러시아와 싸우자' 라고 연설하는 장면을 보셨습니다. 당시 유럽의 강대국이라고 하면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정도였습니다. 러시아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었을까요 ? 분.. 2013. 4. 23.
행군할 때는 손을, 전투에서는 발을 쓰라 - 울름(Ulm)의 항복 지난 편에서는 나폴레옹의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과 함께 오스트리아 군 사령관 마크의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나폴레옹은 마크가 위치한 울름의 북동쪽에서 크게 우회전하며 울름 전역을 포위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 마크가 재빨리 움직이지 않는다면 유일한 탈출구인 .. 2013. 4. 6.
진흙과 영광 - 울름 (Ulm) 을 향하여 지난 편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인 (Inn) 강을 넘어 바이에른 영토를 침공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오스트리아도 나폴레옹에게 이미 여러번 당한 경험이 있는지라, 나폴레옹이 속도전으로 나올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라는 든든한 동맹군이 있었으므로, 오스트리아에게 승.. 2013. 3. 24.
군단 (corps) 이라는 단어의 발음은 왜 콥스가 아니라 코어인지 ?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의 치밀한 전략 때문인지 혹은 오스트리아의 안일한 전략 때문인지, 아무튼 오스트리아 군이 바이에른과의 국경인 인 (Inn) 강을 도하하는 것까지를 보셨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바다에서만 진행되던 제3차 동맹 전쟁이 드디어 유럽 대륙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2013. 3. 10.
침공인가 방어인가 - 제3차 동맹 전쟁의 시작 이제 드디어 나폴레옹이 아우스테를리츠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그러나 역사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나폴레옹이 아우스테를리츠에서 대포를 어떻게 운용했는가를 보기 전에 먼저 왜 아우스테를리츠로 갔는지를 알아야 하겠지요. 즉, 왜 3차 대불 동맹 전쟁이 벌어졌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2013. 2. 11.
트라팔가 해전 - 에필로그 지난 편에서는 넬슨의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국 함대가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그야말로 완력으로 제압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이렇게 완승을 거둔 영국 함대는 승리의 환호에 젖어 럼에 물을 탄 그록(grog)이라도 돌리며 축배를 들었을까요 ? 아니면 넬슨의 죽음에 대.. 2012. 11. 24.
트라팔가 해전 (3) - 테메레르(Temeraire)들의 싸움 지난 편에서는 루카 함장의 기발한 전술이 뜻밖의 성과를 거두어, 프랑스 전함 르두터블이 넬슨의 기함 빅토리의 상갑판을 휩쓸어 버리는 장면까지를 보셨습니다. 승기를 잡은 루카 함장은 르두터블의 수병들을 이끌고 빅토리로 승선 공격을 하기 일보직전의 상황이었지요. 여기서 잠깐.. 201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