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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시대257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대서양 너머의 사정 (중편) 원래는 상하편으로 나누려고 했는데, 분량 조절 실패에다 결정적으로 좀 졸리네요...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좀더 길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어쩌면 1~4편으로 나누어질 것 같기도 해요. ------------------------------------------------------------------------------------------ 생 도밍그의 혼란과 .. 2012. 4. 15.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생 도밍그 (Saint Domingue) 원정 (상편) 1492년, 콜럼버스는 서쪽 바다의 끝에서 (사실은 카리브 해였는데) 큰 섬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는 이 섬에 스페인어로 La Isla Espanola (라 이슬라 에스파뇰라)라는, 즉 스페인 섬이라는 멋대가리 없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이 좀더 멋나게 Hispaniola 라고 고쳐불렀지요. 이 섬에.. 2012. 4. 1.
이번주에도 새 글 안올라와요 죄송해요... 이번주에는 반드시 쓴다 !!! 라고 맹세했으나... 결과는 이렇게 사과글만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주 주말에는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다음편 글은 "나폴레옹 vs 나폴레옹 - 설탕을 둘러싼 흑백 대결" 입니다. 무슨 사건을 다룬 것인지 아마 짐작들 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12. 3. 25.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한다 - 발트해의 포성 (하편) 지난 편에서는 3월 30일 덴마크 해군의 강력한 방어 준비를 살펴본 영국 함대 수뇌부들이 그날밤 모여 어떻게 공격을 펼쳐 나갈지 회의를 시작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여기서 넬슨이 어떤 묘책을 내놓았냐고요 ? 넬슨은 원래 지장이라기보다는 용장에 가까운 스타일이었습니다. 나.. 2012. 3. 1.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한다 - 발트해의 포성 (상편) 전에 어떤 책을 읽다보니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왜 독일 편이 아니라 영국 편을 들게 되었는지가 색다른 방식으로 설명되더군요. 원래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로 시작하긴 했지만, 정작 미국내 최대 민족은 독일계이고, 영국계는 고작 제 3위입니다. 제 2위 민족은 영국과는 원수지간이.. 2012. 2. 19.
자본에겐 조국이 없다 - 나폴레옹과 중앙은행 이야기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이 자코뱅과 왕당파 사이에서 암살 음모에 시달리면서도 정적인 모로를 제거하고 국내 정치 권력 기반을 휘어 잡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이때부터 그 다음의 주요 전투인 아우스테를리츠 또는 트라팔가 해전 사이에도 주요 이벤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2012. 1. 25.
모로와 나폴레옹 - 호헨린덴 전투 지난편에서 여러분은 나폴레옹이 드제의 죽음과 맞바꿔 마렝고의 승리를 얻어내는 것을 보셨습니다. 풍요로운 피에몬테와 롬바르디아의 영토 200km를 이 전투 하나로 얻어낸 나폴레옹의 위상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특히, 나폴레옹은 자신의 승리를 100% 활용할 줄 아는 사.. 2012. 1. 15.
나폴레옹 운명의 날 - 마렝고 전투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이 제노바를 포위 중인 오스트리아군의 배후로 침투하기 위해 알프스의 생 베르나르 협곡을 넘어 6월 2일, 롬바르디아의 수도인 밀라노를 성공적으로 점령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이 기습 작전으로 인해 허를 찔린 오스트리아군은 당연히 크게 당황했.. 2012. 1. 1.
나폴레옹, 알프스를 넘다 지난편 (척탄병 코이녜의 모험은 그냥 외전으로 치시지요)에서는 브뤼메르 쿠데타로 프랑스의 1인자, 즉 제1통령 자리에 오르는 나폴레옹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실 것이 있습니다. 당시 나폴레옹은 과연 몇명의 병력을 장악하고 있었을까요 ? 몇명의 병력으.. 2011. 12. 19.
척탄병 쿠아녜의 모험 - 마렝고 전투 오늘은 원래 마렝고 본편이 나와야 하는데, 제가 요즘 집안에 충실하느라 준비가 미진합니다. 완전 휴재로 가기는 좀 그렇고, 마렝고 전투의 맛배기로, 자료 수집하다가 알게된, 마렝고 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쿠아녜(Jean-Roch Coignet)라는 이름의 어떤 척탄병의 수기 일부를 번역해서.. 2011. 12. 11.
혁명의 종말 - 브뤼메르 쿠데타 전에 "뮈롱 (Muiron), 나폴레옹을 2번 살리다" 편에서, 여러분은 알렉산드리아 해변의 모래 언덕에서 멍청이 므누(Menou) 장군을 상대로 '파리로 돌아가면 썩어빠진 변호사들로 이루어진 총재 정부를 그냥 확 뒤집어버리겠다'고 기염을 토하던 나폴레옹의 포부를 들으실 수 있었습니다... 2011. 11. 27.
총재 정부 - 그들의 이야기 흔히 대혁명 기간을 1789년 ~ 1799년의 10년간으로 정의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1789년이야 삼부회 소집이라든가 바스티유 감옥 습격, 시민인권선언이라든가 하는 워낙 중요한 사건이 많이 생겨났으니 1789년이 혁명의 원년이라는 것에 대해 이견도 그다지 많지 않고, 또 사람들도 (특히 학교 .. 201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