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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시대257

리틀 드러머 보이의 죽음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나이 어린 소년들(심지어는 소녀들도)이 연필대신 소총을 들고 전쟁터로 내몰린다는 기사가 가끔씩 나옵니다. 어른들의 탐욕과 광기가 어린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가슴 아픈 일이지요. (원래 AK47 소총은 어린이와 잘 어울리는 편인가.. 2010. 9. 1.
나폴레옹 시대의 채권 투자 저로 하여금 이 블로그를 연재하게 만든 것은 세 권(..은 아니고 세 세트)의 소설입니다. 모두 영국 소설이고, 제 블로그에 자주 출입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들 아시는, Sharpe, Hornblower, 그리고 Aubrey-Maturin 시리즈입니다. 이 세 종류의 소설은 모두 영국인이 쓴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 소설이라는 점 외에도 .. 2010. 8. 19.
뮈라(Murat), 이탈리아 통일의 선구자가 되다 ? 전에 진정한 불꽃 남자, 요아킴 뮈라 ( http://blog.daum.net/nasica/6862378 참조) 편에서 뮈라에 대해서 다루었지요. 그때 뮈라가 나폴레옹을 배신한 이야기와 어떻게 죽음을 당했는지에 대해 간단히 다루었습니다. (나의 잘 생긴 얼굴을 또 보게 되어 반갑지 ?) 그런데, 어떻게 보면 뮈라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 2010. 8. 1.
나폴레옹 시대의 복사기 Hornblower and the Atropos by C.S.Forester (배경: 1805년 영국 근해 HMS Atropos 함상) ---------------- (아트로포스 호의 함장인 혼블로워는 밤늦도록 그날 있었던 프랑스 사략선 나포건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막 끝내고 보고서 내용에 나름 흡족해하며 다시 읽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함장실 문에 노크가 있었다. 대체 .. 2010. 7. 27.
앞치마를 두른 병사 이야기 - 나폴레옹의 전투 공병 "Sapeur" 우리나라에서 사극은 거의 불패의 시청률을 자랑합니다. 대조영, 왕건, 주몽, 용의 눈물 등의 대작들도 그렇고, 장희빈 같은 궁중여인들을 그린 사극도 일단 만들면 어느 정도 시청률은 기본으로 나오고, 왠만하면 시청률 탑을 기록합니다. 최근에는 저도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추노, 다모 같은 퓨전 .. 2010. 7. 19.
대포는 전장의 신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지구 속 탐험, 그리고 달나라 여행 등은 모두 2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모두 영화화된 소설들이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모두 쥘 베르느 (Jules Verne)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쥘 베르느야말로, 요즘의 스티븐 킹 수준의 인기 작가였습니다. 이 세계에서 .. 2010. 7. 11.
머스켓 소총의 경제학 동국아, 수고했다. 당분간 인터넷은 끊고 지내라. 훃은 그래도 널 응원할거다. 넌 딱 한번 기회를 놓쳤을 뿐이야. 괜찮아. (저는 개인적으로 K2 소총 안 좋아합니다. 논산훈련소에 있을 때 K2 소총이 막 배치되기 시작했는데, 세워 쥐고 있던 총을 실수로 놓쳤더니, 땅에 부딪히면서 장전 손잡이가 부러졌.. 2010. 6. 30.
나폴레옹 전쟁, 아르헨티나를 독립시키다 ! 이번 아르헨티나 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1998년 5대0 대패 이래 가장 흉한 꼴로 참패를 당했습니다. 패배의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습니다만, 제가 보니까 그냥 '실력차'더군요. 특히 제가 응원하는 박주영 선수가 자살골 넣은 것은 무척 마음 아팠습니다. 나이지리아 전에서 만회할 기회가 있겠.. 2010. 6. 20.
발미(Valmy)에서 생긴 일 프랑스 혁명이 불러온 수많은 전투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1805년 아우스테를리츠 전투와 1815년의 워털루 전투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나폴레옹의 가장 빛나는 승리와 가장 아쉬운 패배였던 이 두 전투에 대해서는 워낙 잘 알려져 있어서,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고등학교 세.. 2010. 5. 23.
흑형(黑兄)들과 얽힌 영국 해군의 사연 어렸을 때, 누구나 꿈꾸는 모험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인도에 표류하여 부모님이나 선생님 간섭 받지 않고, 학교에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신나게 사는 것이지요. 그런 모험을 그린 가장 대표적인 소설은 로빈슨 크루소입니다만, 그건 혼자뿐이고 식량이나 자원도 부족하여 모험이.. 2010. 5. 9.
나폴레옹, 교육을 논하다 (하편) 이야기를 다시 프랑스 혁명 이후, 총재 정부 시기로 되돌리지요. 총재 정부는 일종의 초등학교라고 할 수 있는 학교 제도를 일반화 시킨다는 야심찬 (그러나 실현되지 않은) 계획과 동시에, 인구 30만명마다 2차 교육기관을 하나씩 설립한다는 더욱 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러한 공립 2차 교육.. 2010. 4. 30.
나폴레옹, 교육을 논하다 (상편) (저보고 다시 젊어지게 해주겠다면 물론 좋다고 하겠습니다만, 가능하면 수능 다음날로 되돌아갔으면 좋겠군요.) 적어도 고3까지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은 모든 한국인의, 심지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에게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저도 그랬고, 여러분도 그랬을 것이며, 여러분들이 .. 201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