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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Jack Reacher)를 통해 본 노후 준비 이야기 2012년 상영된 영화 중에 잭 리처(Jack Reacher)라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자유롭게 미국 내를 떠돌아다니며 이런저런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의 방랑자 잭 리처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는 원작 소설이 따로 있습니다만, 영화나 원작 소설에서나, 잭 리처의 .. 2016. 3. 20.
근대화에 대한 저항 - 티롤의 반란 지난 편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알 대공의 지휘 하에 군대를 개혁하며 나폴레옹에게의 복수전을 준비하는 오스트리아 내부의 상황을 보셨습니다. 카알 대공의 입장은 아직은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으나, 파리에서 메테르니히가 가져온 소식과 함께, 아름다운 티롤에서 날아.. 2016. 3. 13.
개혁과 돈 - 오스트리아의 사정 지난 편에서는 스페인 원정 중이던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의 전쟁 준비와 파리에서의 정치적 음모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한 뒤, 푸셰와 탈레랑을 질책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푸셰와 탈레랑의 소동은 나폴레옹이 파리에 나타나는 순간 잠잠해졌으나, 저 멀리 오스트리아에서 진행 .. 2016. 3. 6.
Facebook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1106311468&fref=nf&pnref=story 이유는 그냥 있어 보일라구요. 2016. 3. 4.
존재하지 않는 음모, 전쟁을 일으키다 - 푸셰와 탈레랑 1809년 1월, 스페인에서 도주하는 영국군을 쫓던 나폴레옹은 라발레트 공작과 양아들 외젠 보아르네 등 심복들이 보내온 편지를 받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여기에는 오스트리아가 대규모 병력 동원에 들어가는 등 중부 유럽에 전운이 감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심.. 2016. 3. 2.
Phantom Menace - '보이지 않는 위험' vs. '존재하지 않는 위협' 스타워즈 1편, 보통 프리퀄 1편이라고 말하는 그 영화의 부제는 Phantom Menace입니다. 국내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라고 소개 되었습니다. 제가 번역가라고 해도 이렇게 번역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령, 허깨비 등을 뜻하는 phantom이라는 단어는 영어 자체로도 다른 해석의 여지가 많.. 2016. 2. 29.
코스트코(Costco)와 샌더스 이번 글은 다소 뜬금없지만, 코스트코(Costco Wholesale)에 대한 저의 짧은 관찰입니다. 저는 한 10여 년 전부터 이 미국계 창고형 할인 매장의 회원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이게 있거든요. 여기서 파는 이런저런 색다른 외국산 먹거리도 좋습니다만, 무엇보다 싼 가격 때문에 여기를 애용합니다.. 2016. 2. 8.
"최고의 나라들" - 우리나라는 19위 최근 신문 기사를 보니 US News & World Report 라는 해외 언론사에서 "최고의 나라들(Best Countries)"이라는 거창한 순위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가 65개국 중에 19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더군요. 원래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불행해지기 마련이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인.. 2016. 1. 24.
탈출 - 코루냐 (Corunna) 전투 지난 편에서는 1809년 1월 11일, 어리둥절하는 코루냐 시민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온갖 누더기를 걸치고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거지꼴로 코루냐 시내로 들어오는 영국군의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이 거지떼를 지휘하는 영국군 총사령관 무어 경의 마음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자신.. 2016. 1. 17.
코루냐(Corunna)로 가는 길 - 영국군의 후퇴 지난 편에서는 무어 경의 영국군이 느릿느릿 갈팡질팡하는 사이, 나폴레옹이 독수리처럼 영국군을 향해 달려드는 상황을 보셨습니다. 그러던 차에, 나폴레옹에게 파리로부터 밀린 편지들이 일시에 도착하면서 영국군의 운명을 판가름짓게 됩니다. 그 우편물 속에는 나폴레옹의 충직한 .. 2015. 12. 28.
달팽이 영국군, 기동전에 도전하다 - 코루나 (Corunna) 전투의 서막 지난 편에서는 이제 나폴레옹의 프랑스군과 총칼을 맞대게 된 영국군의 특성을 살펴보셨습니다. 요약하자면 영국군은 견고하고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는 충분한 보급이 있어야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영국군은 굼뜨고 느렸습니다. 대규모 병력이 움직이자.. 2015. 11. 29.
럼주와 노새 - 영국군의 특성 이제 마드리드까지 점령한 나폴레옹은 여태까지 직접 총칼을 맞대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적군인 영국군과의 한판 대결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결국 영국군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결국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을 격파했고, 더 나아가 1815년 워털루에서는 웰링턴 공.. 201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