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86 괴테, 영국 해군, 그리고 일기예보 시간에 종속된 존재인 주제에, 인간은 항상 미래를 예측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도, 과거를 돌이켜 봄으로써 미래의 일을 조금이라도 예측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만 있다면, 당장 해볼 수 있는 것이 여러가지 있겠지요. 로또를 사도 되고, 선물시장에서 .. 2009. 10. 16. 고대 그리스 시대 병사들의 군량 (실제로도 저렇게 웅장했을까요 ? 아니라고 봅니다.) 고대 그리스 병사들의 식사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 놓은 곳은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입니다. 그러나 이 서사시들은 청동기 시대의 이야기로서, 도리아인들의 도래 이전,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테네와 스파르타로 양분되는 그리스 시대보.. 2009. 10. 11. 나폴레옹 시대에도 도선사가 연봉 킹이었을까 ? Uncharted 라는 영어 단어가 있습니다. 차트라고 하는 단어는 여러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가령 의사들도 환자 기록을 보면서 '차트'라고 부르고, 저같은 직장인은 프리젠테이션용 도면이나 표를 차트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원래 차트라는 단어의 첫번째 뜻은 해도라는 뜻입니다. 즉, 육지에서의 지도는.. 2009. 10. 2. 이사무님이 책을 내셨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사무님이 책을 내셨습니다. 부럽군요. http://nestofpnix.egloos.com/4243107 밀리매니아들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 특성상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책 내용이 좋으니만큼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 설러가 되기를 빕니다. 2009. 9. 27. 금, 포트 낙스의 전설, 그리고... 최근에 IMF가 '무려' 403톤의 금을 매각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명목은 가난한 국가들에게 꿔 줄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서랍니다. 이 기사를 읽으니, 단순히 '금값 좀 떨어지겠네'라는 생각 외에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9/18의 이 발표 이후 급등하던 금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원래 지폐, 즉 .. 2009. 9. 26. 로마 병사들과 나폴레옹 병사들이 즐겨마시던 음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MicrosoftInternetExplorer4 제가 어렸을 때 읽은 동화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을 한줄 요약하면 군국주의 왕국의 왕이 평화로운 왕국을 침공하지만 평화 왕국은 공주의 지도 하에 ‘비폭력 무저항주의’로 대응했고, 결국 침공군도 무기를 버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2009. 9. 19. 나폴레옹의 치수 (治水) 이야기 예전에 축구선수 이영표가 인터뷰한 내용을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원래 이영표는 강원도 사람인데, 초딩때 안양으로 이사를 왔었지요. 이영표가 안양에서 크게 놀란 점은 바로 채소였답니다. 사람들이 시장에서 돈을 내고 채소를 사먹는 것을 본 것이지요. 이영표는 '채소는 밭에서 뽑아먹으.. 2009. 9. 12. 나폴레옹 시대의 클럽 이야기 요즘 클럽하면 홍대나 (최근 유명해진) 청담동에 있는 춤추는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래 클럽이라는 곳이 이런 디스코텍을 말하는 단어가 아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라이온스 클럽이라는 단체들이 곳곳에 있고, 가령 최근에 인기였던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에도, 여자.. 2009. 9. 6. 칼바도스와 꼬냑, 위스키의 공통점 그리고 전통주 죄송하지만 이번 주는 새글이 안나옵니다. 대신 예전에 싸이 시절에 써놓았던 글들 갈무리 해두었던 것을 대거 방출합니다. 이미 읽으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특히 이 글, 그러니까 칼바도스에 대한 글에서, 저 아래 '곡물로 담근 술을 증류...' 이 부분은 원래 제가 그 아래의 포도주, 사과주와 운을.. 2009. 8. 29. 해병대의 기원은 ? Sharpe's Siege (1814, 프랑스 보르도 근처 해안) --------------- 라이플 부대는 싸움도 잘했지만 행군도 도사였다. 아, 정말 도사였다. 1809년 탈라베라 전투에 늦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서, 경보병사단은 42마일의 거리를 26시간만에 주파했었다. 그것도 아주 질서정연한 상태로, 소총에는 발화용 화약까지 제대로.. 2009. 8. 29. The Battler, 그리고 뜨거운 샌드위치 The Battler by Ernest Hemingway (배경 : 제1차세계대전 이전의 미국 어느 시골) ----- (등장 인물들 이름을 알고 보셔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닉 애덤스 - 지나가던 시골 촌뜨기 애드 프랜시스 - 약간 실성한 전직 현상금 파이터 벅스 - 애드의 동료인 흑인) "배가 고픈가, 닉 ?" "우라지게 고파요." "들었지, 벅스 ?" ".. 2009. 8. 29. 최후의 배심원, 그리고 포트로스트 마지막 배심원, John Grisham 작 (배경: 1970년대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 소도시) ---- (백인 언론인인 주인공 윌리는 취재차 알게된 점잖은 흑인 노부인인 칼리의 점심에 정기적으로 초대됩니다.) 세번째 점심 초대에는 포트로스트 (potroast, 약한 불에 천천히 찜을 한 쇠고기: 역주)가 나왔다. 비가 주룩주룩 내.. 2009. 8. 2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