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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145

나폴레옹, 알프스를 넘다 지난편 (척탄병 코이녜의 모험은 그냥 외전으로 치시지요)에서는 브뤼메르 쿠데타로 프랑스의 1인자, 즉 제1통령 자리에 오르는 나폴레옹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실 것이 있습니다. 당시 나폴레옹은 과연 몇명의 병력을 장악하고 있었을까요 ? 몇명의 병력으.. 2011. 12. 19.
척탄병 쿠아녜의 모험 - 마렝고 전투 오늘은 원래 마렝고 본편이 나와야 하는데, 제가 요즘 집안에 충실하느라 준비가 미진합니다. 완전 휴재로 가기는 좀 그렇고, 마렝고 전투의 맛배기로, 자료 수집하다가 알게된, 마렝고 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쿠아녜(Jean-Roch Coignet)라는 이름의 어떤 척탄병의 수기 일부를 번역해서.. 2011. 12. 11.
혁명의 종말 - 브뤼메르 쿠데타 전에 "뮈롱 (Muiron), 나폴레옹을 2번 살리다" 편에서, 여러분은 알렉산드리아 해변의 모래 언덕에서 멍청이 므누(Menou) 장군을 상대로 '파리로 돌아가면 썩어빠진 변호사들로 이루어진 총재 정부를 그냥 확 뒤집어버리겠다'고 기염을 토하던 나폴레옹의 포부를 들으실 수 있었습니다... 2011. 11. 27.
총재 정부 - 그들의 이야기 흔히 대혁명 기간을 1789년 ~ 1799년의 10년간으로 정의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1789년이야 삼부회 소집이라든가 바스티유 감옥 습격, 시민인권선언이라든가 하는 워낙 중요한 사건이 많이 생겨났으니 1789년이 혁명의 원년이라는 것에 대해 이견도 그다지 많지 않고, 또 사람들도 (특히 학교 .. 2011. 11. 12.
이집트 원정 - 남은 이야기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이 뮈롱 호를 타고 프랑스에 극적으로 귀환하여 엄청난 환호를 받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영광 뒤에는 더러운 뒤처리가 남아 있는 법이지요. 특히 이 경우에는 뒤에 남은 프랑스 동방군 병사들의 처지가 그랬습니다. 클레베르는 갑작스럽게 '꼭 면전에서 의논할 것.. 2011. 10. 16.
뮈롱 (Muiron), 나폴레옹을 2번 살리다 지난편에서 아부키르 전투의 뒤처리를 위해, 나폴레옹의 젊은 부관 데코르슈(Descorches)가 영국-투르크 연합 함대를 찾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이 젊은 부관은 멋진 프리깃함이 아닌, 노를 저어 움직이는 롱 보트(long boat)에 백기를 달고 연합 함대를 찾아갔으므로, 꽤 고달프고 폼 안나는 모습이었을 것입.. 2011. 10. 9.
파리의 여인들이여 안심하라 - 아부키르 전투 지난편에서는 이집트 침공을 위해 시리아에 집결 중인 오스만 투르크의 '다마스커스'군을 분쇄했으나, 시리아 정복에는 실패하고 고생 끝에 나폴레옹이 카이로로 돌아오는 것까지를 보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집트를 노리는 세력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오스만.. 2011. 10. 2.
Way out - 누구도 후퇴를 가르치진 않는다 지난 편에서 나폴레옹이 병사들에게 그동안의 전과를 나열하며 '그대들은 승리자로서 이집트에 금의환향하는 것'이라고 연설을 하는 모습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시리아 원정이 나폴레옹에게 과연 승전이었는지 아니면 비참한 패배였는지 여부는 사실 불분명합니다. 애초에 시리아 원정을 시작했.. 2011. 9. 12.
18세기말의 스탈린그라드 - 아크레(Acre) 최후의 공방전 1799년 4월 15~16일의 타보르(Tabor) 산 전투에서 오스만 투르크의 대규모 구원군을 산산조각낸 프랑스군은 사기가 충천했습니다. 이제 후방 걱정도 별로 할 필요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투르크 놈들 별거 아니다'라는 자신감이 프랑스군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아크레 성 앞으.. 2011. 9. 4.
그대는 나폴레옹이 아니다 - 타보르 (Tabor) 산 전투 지난주까지는 아크레에서 나폴레옹이 포위전의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과정을 보셨습니다. 여기까지는 꽤 순조로왔는데, 사실 그렇게 순조롭다는 사실 자체가 좀 의아한 일이었습니다. 분명히 나폴레옹이 시리아로 원정을 오게 된 이유가, 약 4만의 대군이 이집트를 침공하기 위해 시리아에 집결 중이.. 2011. 8. 19.
술탄 셀림 붐붐붐 !!! 보나파르트 핑핑핑 !!! 1799년 3월 17일, 마침내 나폴레옹은 제자르 파샤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작은 요새 도시 생 장 다크레(Saint Jean d'Acre)를 저 멀리에서 내려다 보는 카르멜(Carmel) 산에 도달합니다. 카르멜 산은 그 이름이 '신의 포도밭'이라는 뜻이고, 또 성서에서도 엘리야가 바알 신의 예언자들에 맞서 여호와와 바알 중 누.. 2011. 8. 13.
타락 영웅 - 자파 (Jaffa) 공략전 지난 편에서 오스만 제국이 프랑스의 이집트 침공에 대해 선전 포고를 하고 시리아와 로도스섬으로부터, 수륙 양면 공격을 펼치기 위해 대군을 모을 준비를 하는 것까지를 보셨습니다. 이 위기 상황에서 나폴레옹은 얼마나 근심 걱정이 많았을까요 ? (18세기 말에 이스탄불이 한물 가서 그렇지... 16~17.. 2011.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