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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영욕을 통해 본 MB에 대한 국민 저항 이 글은... 그러니까 예전에 광우병 파동이 한창일 때 올렸던 글입니다. 굳이 이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별 다른 건 아닙니다. 뭔가 신종 spam 댓글인지 '와이오밍주의 데이빗' 이런 류의 random 이름으로 뭔가 미국 정치 토론장에서 copy한 듯한 무의미한 영문 댓글이 이 글에 어제부터 수백.. 2012. 6. 6.
죽음의 상인, 나폴레옹을 스쳐가다 - 로버트 풀턴 이야기 지난 편에서는 나폴레옹이 불로뉴에 약 20만명의 '영국 방면군'과 약 1천여척의 대형 보트들로 구성된 상륙 함대를 집결시키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이 소식은 공포심과 상상력이 빚어낸 기발한 형상의 각종 상륙함들과 하늘을 뒤덮으며 기구를 타고 날아올 프랑스군의 모습으로 영국 대.. 2012. 6. 4.
나폴레옹, 불로뉴의 한가운데서 영국 침공을 외치다 뜨거운 카리비아 해를 거쳐, 이제 다시 유럽 대륙으로 눈을 돌려보시지요. 나폴레옹의 부하들이 생 도밍그에서 악전고투를 벌이는 동안, 상대적으로 유럽은 평온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근 10년 만에 처음 유럽 대륙 전체의 평화를 가져온 아미엥 (Amiens) 조약 덕분이었지요. 하지만 이 아미.. 2012. 5. 23.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백인들에게는 불편했던 영웅, 투쌩 지난편에서 르클레르의 원정 함대가 1802년 1월말, 생 도밍그 인근 사마나 만에 집결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원정대의 임무를 다시 살펴보도록 하시지요. 나폴레옹이 르클레르에게 준 임무는 생 도밍그를 다시 프랑스 중앙 정부의 권위 하로 복귀시키라는 다소 고상.. 2012. 4. 23.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대서양 너머의 사정 (중편) 원래는 상하편으로 나누려고 했는데, 분량 조절 실패에다 결정적으로 좀 졸리네요...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좀더 길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어쩌면 1~4편으로 나누어질 것 같기도 해요. ------------------------------------------------------------------------------------------ 생 도밍그의 혼란과 .. 2012. 4. 15.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생 도밍그 (Saint Domingue) 원정 (상편) 1492년, 콜럼버스는 서쪽 바다의 끝에서 (사실은 카리브 해였는데) 큰 섬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는 이 섬에 스페인어로 La Isla Espanola (라 이슬라 에스파뇰라)라는, 즉 스페인 섬이라는 멋대가리 없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들이 좀더 멋나게 Hispaniola 라고 고쳐불렀지요. 이 섬에.. 2012. 4. 1.
이번주에도 새 글 안올라와요 죄송해요... 이번주에는 반드시 쓴다 !!! 라고 맹세했으나... 결과는 이렇게 사과글만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주 주말에는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다음편 글은 "나폴레옹 vs 나폴레옹 - 설탕을 둘러싼 흑백 대결" 입니다. 무슨 사건을 다룬 것인지 아마 짐작들 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12. 3. 25.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한다 - 발트해의 포성 (하편) 지난 편에서는 3월 30일 덴마크 해군의 강력한 방어 준비를 살펴본 영국 함대 수뇌부들이 그날밤 모여 어떻게 공격을 펼쳐 나갈지 회의를 시작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여기서 넬슨이 어떤 묘책을 내놓았냐고요 ? 넬슨은 원래 지장이라기보다는 용장에 가까운 스타일이었습니다. 나.. 2012. 3. 1.
중립도 힘이 있어야 한다 - 발트해의 포성 (상편) 전에 어떤 책을 읽다보니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왜 독일 편이 아니라 영국 편을 들게 되었는지가 색다른 방식으로 설명되더군요. 원래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로 시작하긴 했지만, 정작 미국내 최대 민족은 독일계이고, 영국계는 고작 제 3위입니다. 제 2위 민족은 영국과는 원수지간이.. 2012. 2. 19.
자본에겐 조국이 없다 - 나폴레옹과 중앙은행 이야기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이 자코뱅과 왕당파 사이에서 암살 음모에 시달리면서도 정적인 모로를 제거하고 국내 정치 권력 기반을 휘어 잡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이때부터 그 다음의 주요 전투인 아우스테를리츠 또는 트라팔가 해전 사이에도 주요 이벤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2012. 1. 25.
모로와 나폴레옹 - 호헨린덴 전투 지난편에서 여러분은 나폴레옹이 드제의 죽음과 맞바꿔 마렝고의 승리를 얻어내는 것을 보셨습니다. 풍요로운 피에몬테와 롬바르디아의 영토 200km를 이 전투 하나로 얻어낸 나폴레옹의 위상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특히, 나폴레옹은 자신의 승리를 100% 활용할 줄 아는 사.. 2012. 1. 15.
나폴레옹 운명의 날 - 마렝고 전투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이 제노바를 포위 중인 오스트리아군의 배후로 침투하기 위해 알프스의 생 베르나르 협곡을 넘어 6월 2일, 롬바르디아의 수도인 밀라노를 성공적으로 점령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이 기습 작전으로 인해 허를 찔린 오스트리아군은 당연히 크게 당황했.. 2012.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