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클레르4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백인들에게는 불편했던 영웅, 투쌩 지난편에서 르클레르의 원정 함대가 1802년 1월말, 생 도밍그 인근 사마나 만에 집결하는 모습까지를 보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원정대의 임무를 다시 살펴보도록 하시지요. 나폴레옹이 르클레르에게 준 임무는 생 도밍그를 다시 프랑스 중앙 정부의 권위 하로 복귀시키라는 다소 고상.. 2012. 4. 23. 검은 나폴레옹 vs. 하얀 나폴레옹 - 대서양 너머의 사정 (중편) 원래는 상하편으로 나누려고 했는데, 분량 조절 실패에다 결정적으로 좀 졸리네요... 죄송합니다. 다음번엔 좀더 길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어쩌면 1~4편으로 나누어질 것 같기도 해요. ------------------------------------------------------------------------------------------ 생 도밍그의 혼란과 .. 2012. 4. 15. 나폴레옹의 여동생과 파리 영국 대사관저에 얽힌 이야기 나폴레옹은 누가 뭐래도 '지중해스러운' 인간이었습니다. 가부장적인 남성 위주의 사고 방식에, 모든 일의 중심은 가족 단위어야 했습니다. 이는 코르시카 출신으로서 어느 정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가령 코르시카에서, 원래 '부오나파르떼' 집안은 돈을 쓸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과수원이나 밀밭을 .. 2009. 7. 20. 설탕과 카리브해 전에 인용했던 글입니다만, Sharpe's Triumph 편에 나오는 맥캔들리스 대령의 대사입니다. Sharpe's Triumph (1803년, 인도) ------------------------------ " 대부분의 연대는 사병으로 있다가 돈으로 장교직을 사는 사람들을 좋게 생각하지 않거든. 좋게 볼 이유가 없지 않나 ? 부모님의 영지로부터 용돈을 두둑히 받아들.. 2009.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