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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베르4

개선문을 깎는 소년 파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통 에펠탑, 그리고 개선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에펠탑은 별로...였습니다. 다만 개선문은 정말 멋있더군요. 와이프도 파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조형물은 개선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파리에는 개선문이 2개 있습니다. 둘 다 나폴레옹이 1805년 아우스테.. 2013. 10. 21.
이집트 원정 - 남은 이야기 지난편에서는 나폴레옹이 뮈롱 호를 타고 프랑스에 극적으로 귀환하여 엄청난 환호를 받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영광 뒤에는 더러운 뒤처리가 남아 있는 법이지요. 특히 이 경우에는 뒤에 남은 프랑스 동방군 병사들의 처지가 그랬습니다. 클레베르는 갑작스럽게 '꼭 면전에서 의논할 것.. 2011. 10. 16.
18세기말의 스탈린그라드 - 아크레(Acre) 최후의 공방전 1799년 4월 15~16일의 타보르(Tabor) 산 전투에서 오스만 투르크의 대규모 구원군을 산산조각낸 프랑스군은 사기가 충천했습니다. 이제 후방 걱정도 별로 할 필요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투르크 놈들 별거 아니다'라는 자신감이 프랑스군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아크레 성 앞으.. 2011. 9. 4.
알렉산드리아 - 기대만큼 큰 실망 드디어 1798년 7월 1일, 프랑스 함대는 알렉산드리아 외항에 도착합니다. BC 332년, 그러니까 약 2100년 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건설한, 책에서나 읽던 전설의 도시에 도착한 나폴레옹의 심정은 정말 두근두근 쿵쿵이었을 것입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출발했다가, 말타를 떠난 다음에야 이집트.. 201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