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4 아일라우 (Eylau) 에필로그 - 핑켄슈타인 (Finkenstein)의 봄 지난 아일라우 전투에서, 여러분은 가난하고 얼어붙은 폴란드 땅에서 나폴레옹이 평소의 장기를 발휘하지 못하고 베니히센의 러시아군과 혈투를 벌이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역사에서는 아일라우 전투를 그저 '나폴레옹이 처음으로 완승을 거두지 못한 무승부 전투' 정도로 평.. 2014. 7. 6. 오바마가 이란에 사과를 해야 했던 이유 이건 몇달 전에 썼던 글입니다만, 최근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중동 지방을 순방하면서, 그동안 이란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사과, 즉 1953년 이란 쿠데타에 미국이 관여했던 사실에 대한 사과를 실질적으로 했다는 뉴스를 본 김에 다시 띄웁니다. 이전에 보신 분들은 그냥 패스-- (내 이름은 워스파이.. 2009. 6. 7.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이 가져온 이란의 비극 (내 이름은 워스파이트. 내 이야기 좀 들어볼래 ?) 위 사진 속의 전함은 20세기들어 가장 유명한 영국 해군 전함 중 하나인 워스파이트 (HMS Warspite) 호입니다. 영국 해군 전함 중 가장 유명한 전함은 아마도 후드 (HMS Hood) 호일 것입니다만, 그건 비스마르크 호에게 한방에 당했다는 불명예 때.. 2009. 1. 15. 페르시아 한 가운데서 페르시아 원정기 (Anabasis), 크세노폰 작 (배경 : BC 401년, 페르시아 유프라테스 강 근처) --------------- 페르시아 대왕의 전령들과 대면한 자리에서, 그리스 용병들의 지도자 클레아르쿠스는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들의 대답은 (전날처럼 항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휴전을 원한다는 .. 2008.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