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1 뜻밖의 과거사 청산 영화 - 우먼 인 골드 (Woman in Gold)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Woman in gold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전혀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뜻 밖에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아무 사전 지식 없이 보면 몇단계의 오해를 거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예술 영화인가?' 라고 시작을 했다가 '알고 보니 법정 영화로군!'이라고 이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끝까지 다 보고 나면 비로소 이 영화가 '나찌의 희생양인 척 했던 오스트리아의 추악한 과거를 어떤 식으로 반성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즉 과거 청산에 대한 영화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2차세계대전 직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던 유태인 가문의 딸인 마리아는 나찌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탈출해서 미국인으로 40년간 살아 왔습니다. 이제 .. 2015. 10. 2. 이전 1 다음